영화 정보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 작품은 '살고 싶다면, 부산행 열차에 탑승하라!', '끝까지 살아남아라!'라는 포스터로 등장을 했었죠!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인 부산행입니다.
부산행
장르 : 액션, 스릴러
개봉일 : 2016년 07월 20일
러닝타임 : 118분 (1시간 58분)
감독 : 연상호
배우 :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평점 : 관람객 8.60 / 평론가 7.75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부산행 줄거리(스포 주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사람들,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가 시작된다.
영화 부산행 후기&결말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안국 장르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행하는 좀비 호러를 국내에 정착시킨 작품이자 한국형 좀비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지금은 국내에 좀비물이 많지만 이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이라 할 수 있는 시도였습니다. 이 작품은 좀비 호러에 재난 블록버스터를 더한 장르적인 매력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좀비가 출몰하게 됩니다. KTX(기차)를 통해 딸 수안과 함께 부산으로 가던 석우는 상황의 심각성을 듣고 당황합니다. 승객들은 역에서 내려 도망치려고 하지만 이미 경찰들까지 모두 좀비가 되어버린 상황에 직면합니다. 영차 안에도 좀비가 탑승하면서 아수라장이 됩니다. 잔인한 인간의 욕망을 투영시켰다 볼 수 있는 요소를 더 한 장면도 있습니다.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맨몸액션입니다. 드라마적인 측면에서는 인간에 대한 염증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내는 연상호 감독표 장르물의 메시지가 부각됩니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상황에서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행 KTX(기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 '부산행',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한민국의 전역에 걸쳐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국내 관객들에게 한시라도 눈을 땔 수 없을 스릴감과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역을 시작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KTX(기차)처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연출은 보는 이들에게 긴박감과 짜릿함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재난 상황 속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극한의 감정과, 극한의 이기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사회적인 갈등과 그 속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한 각 캐릭터들만의 사투를 그리면서 관객들이 한층 더 영화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함께 각기 다른 사연으로 관객들이 보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완성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처음 한국 좀비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에 조금 걱정이 많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좀비와 관련된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졌었고, 그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작품들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좀비를 소재로 만든 영화 자체가 없다 보니, 우리나라에서의 좀비 영화는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기대감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이미 개봉한 지가 오래되어 관객수로 '부산행'이라는 영화가 어떤 정도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는데, 정말로 기대 이상으로 영화를 잘 만든듯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주인공은 항상 살아남기에 석우와 딸은 살아남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한 것과는 반대로 주연배우들이 대부분 다 죽고, 주인공마저 죽어버립니다. 마지막에 딸이 생존하는 그림으로 영화가 마무리가 되면서 개인적으로 조금 허무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영화이지만 일반 남자가 좀비를 때려잡는 장면을 상상하는 게 쉽지 않은데 그 역할을 마동석이 보여줘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납득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는 조금 허무하지만 재미부터 스토리는 물론 연출까지 완벽해야 넘을 수 있는 관객수 천만 영화 '부산행'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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